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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1주년 기념 특별전

사에키 유조 ― 자화상으로서의 풍경

2023-04-15 – 2023-06-25

개요

약 100년 전 ‘오사카’, ‘도쿄’ 그리고 ‘파리’, 이 세 도시에 거주하면서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화가 사에키 유조(1898-1928). 그는 1924년 처음으로 파리로 건너갔습니다. 그 후 불과 4년여 동안 이어진 본격적인 회화 작업 중 그는 도시 풍경을 소재로 한 독자적인 양식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일본으로의 일시 귀국이 끝난 뒤 두 번째 프랑스 거주 시기에 도달한, 섬세하고 춤추는 듯한 선묘를 통한 일련의 파리 풍경은 사에키 회화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달리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그의 개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에키의 그림과 마주할 때마다 풍경을 바라보는 화가의 눈, 붓을 움직이는 화가의 신체를 강렬하게 떠올립니다. 그리고 그려진 거리 풍경 속에서 화가의 내면과 깊은 정신성을 느낍니다. 따라서 그의 작품들은 종종 화가 자신을 비춘 자화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람회에서는 사에키가 그린 ‘오사카’, ‘도쿄’ 그리고 ‘파리’ 등 세 개 도시에 주목해 화가가 스스로의 표현을 획득해 나가는 과정을 추적합니다.

이 전람회에는 최대급의 질과 양을 자랑하는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의 사에키 유조 컬렉션을 중심으로 화가의 대표작이 한 자리에 집결합니다. 전람회에 처음으로 출품되는 작품도 있습니다. 15년 만의 대회고전이 될 이 전람회는 사에키 예술의 매력을 다시 발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람회 정보

회기2023년 4월 15일(토) - 6월 25일(일)
월요일 휴관(5월 1일 제외).
개최 시간10:00–17:00(입장은 16:30까지)
회장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5층 전시실
주최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요미우리 신문사
SponsorshipIwatani Corporation, KINDEN CORPORATION, SHIMIZU CORPORATION, Panasonic Holdings Corporation, Non-Destructive Inspection Company Limited.
관람료일반 1800엔(예매/단체 1600엔)
고등학생/대학생 1500엔(예매/단체 1300엔)
초등학생/중학생 500엔(예매/단체 300엔)
*예매권 판매기간: 2023년 2월 15일(수) 10:00-4월 14일(금) *기획티켓 판매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특설 사이트를 통해 추후 공지합니다.

*재해 등으로 인해 임시로 휴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세금 포함 가격.
*장애인수첩 등을 소지하신 분(보호자 1명 포함)은 당일 요금의 반액(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일반 이외의 요금으로 이용하시는 분은 증명 가능한 것을 당일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전람회는 오사카 시내에 거주하시는 65세 이상의 분도 일반요금이 필요합니다.
*[상호할인] 본 전람회 관람권(반권 가능)을 제시하면 4층에서 개최되는 ‘디자인을 사랑한 아트♡아트를 질투한 디자인’(2023년 4월 15일(토)-2023년 6월 18일(일)) 당일권을 100엔 할인된 가격으로 2층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ㆍ모두 대상권 1장당 1명 유효합니다.
ㆍ티켓을 구입한 다음의 할인은 불가합니다.
ㆍ다른 할인과 병용할 수 없습니다.

[티켓을 입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티켓 사이트, 주요 플레이 가이드 등. (2023년 2월 15일(수) 10시부터 판매 시작)
*편의점에서 티켓을 구매할 때는 수수료가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의오사카시 종합 콜센터(나니와 콜)
06-4301-7285
접수시간 8:00-21:00(연중무휴)

하이라이트

1. 사에키 유조의 대표작이 한 자리에 집결두 번의 프랑스 체류를 거쳐 30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한 사에키 유조가 본격적인 회화 제작에 몰두한 기간은 4년 남짓에 불과합니다. 이 전람회에서는 짧았던 화가 인생 중 사에키 유조가 남긴 작품들 속에서 대표작을 엄선해 한 자리에 공개합니다.

2. 풍경을 통해 사에키의 생애를 조명. 도쿄, 오사카를 그린 작품도 충실사에키가 주로 그린 것은 본인이 거주하는 도시를 소재로 한 풍경화입니다. 이 전람회에서는 특히 일본에서 그린 도쿄(시모오치아이)와 오사카(정박한 배)의 작품을 알차게 소개합니다. 사에키가 발견한 풍경을, 파리는 물론 도쿄, 오사카 등 각각의 도시와 연결시켜 감상합니다. 사에키 예술이 개화되는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3.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에서 대망의 회고전을 처음으로 개최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구상은 1983년에 기업가 야마모토 하쓰지로의 옛 소장품이 기증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야마모토 하쓰지로 컬렉션의 중심을 이루는 것이 사에키 유조의 작품군입니다.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은 야마모토의 옛 소장품 작품을 중심으로 현재는 약 60점의 사에키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대의 사에키 유조 컬렉션입니다. 이 전람회는 사에키의 "본거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대회고전입니다.

사에키 유조

사에키 유조 1898년(메이지 31년)-1928년(쇼와 3년)
사에키 유조는 오사카부 니시나리군 나카쓰무라(현재의 오사카시 기타구 나카쓰)의 고토쿠지 절에서 태어났습니다.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뒤 1923년 일본을 떠나 파리로 향했습니다. 이듬해 초여름 사토미 가쓰조의 소개로 방문하게 된 야수파의 거장 블라맹크로부터 “아카데믹!”이라는 혹평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새롭게 작풍을 모색합니다. 이윽고 위트릴로의 자극을 받아 벽의 질감을 두껍게 칠한 물감으로 표현한 파리 변두리 풍경 연작을 전개합니다. 그리고 1925년 살롱 도톤에서 입선의 성적을 거둡니다. 1926년 일본으로 일시 귀국해 시모오치아이 풍경과 오사카의 정박된 배 풍경 연작을 제작합니다. 하지만 일본 풍경에는 만족하지 못하고 1927년 8월 시베리아 철도를 경유해 다시 프랑스로 건너갑니다. 파리의 거리 풍경을 정력적으로 그렸고, 광고 글자를 소재로 한 섬세하고 튀는 듯한 선의 표현으로 독자적인 경지를 개척합니다. 1928년 2월에 오기스 다카노리, 야마구치 다케오 등과 함께 근교의 빌리에 슈흐 모항 마을로 스케치 여행을 떠납니다. 3월에 파리로 돌아온 뒤 건강이 악화돼 8월 16일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서 30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1장: 오사카, 도쿄언덕길과 <기둥>의 일본-시모오치아이와 정박된 배(1926년-1927년)

2년 동안의 파리 체류를 거쳐 사에키는 1926년 3월에 일본으로 돌아옵니다. 그로부터 약 1년 반에 걸친 일시 귀국 시절, 그가 집중적으로 몰두한 소재가 “시모오치아이 풍경”과 “정박된 배”였습니다. 파리와는 다른 풍경을 마주하는 가운데 화가는 전봇대나 돛대 등 하늘로 뻗어 나가는 선을 발견합니다. 사에키가 일본 풍경 속에서 무엇을 포착해 어떻게 그렸는지 살펴봅니다. “시모오치아이 풍경”과 “정박된 배” 시리즈를 다수의 작품으로 소개하면서 사에키의 독자적인 시점과 표현을 조명합니다.

  • 사에키 유조
    <시모오치아이 풍경> 1926년경
    와카야마 현립 근대미술관

  • 사에키 유조
    <정박된 배> 1926년경
    ENEOS 주식회사

제2장: 파리벽의 파리(1925년)

1924년 블라맹크와의 충격적인 만남 이후 사에키는 계속적으로 자신만의 작풍을 모색하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는 1925년 파리 변두리의 가게 앞을 소재로 중후한 돌벽의 질감을 두껍게 칠한 물감으로 표현하는 독자적인 작풍에 도달했습니다. “벽”과 “코르돈네리(신발가게)” 등 이 시기의 대표작을 비롯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는 여러 벽면, 그 아름답고 복잡한 질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사에키 유조
    <코르돈네리(신발가게)>1925년
    이시바시 재단 아티존 미술관 소장

문자와 선의 파리(1927년)

사에키 유조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광고의 문자와 화면을 도약하는 선묘가 떠오릅니다. 사에키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이 양식은 일시 귀국 시기의 모색을 거쳐 두 번째 프랑스 도항 직후인 1927년 가을부터 초겨울에 걸쳐 전개되었습니다. 낙엽수 가지를 그린 섬세한 선, 연결되는 리듬이 되어 화면을 가득 채우는 포스터 문자, 심지어 세로로 길게 뻗은 인물과 본인의 사인까지 등장합니다. 이러한 선묘 방식으로 파리 거리를 그려낸 사에키 예술의 도달점을 “가스등과 광고” 및 “카페 레스토랑” 연작 등의 대표작을 통해 되돌아봅니다.

  • 사에키 유조
    <가스등과 광고> 1927년
    도쿄 국립 근대미술관

  • 사에키 유조
    <레스토랑(오뗄르 뒤 마르쉐)> 1927년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제3장: 빌리에 슈흐 모항

1928년 2월 사에키는 파리에서 전철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빌리에 슈흐 모항에 머물면서 새로운 조형을 모색했습니다. 마을의 중심인 교회당을 비롯한 모든 곳이 그림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화면에는 힘차고 굵은 선과 구축적인 구도가 부활합니다. 혹독한 추위 속에서 진행된 그림 제작으로 인해 사에키는 체력이 눈에 띄게 약해졌으며, 많은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창작된 시간은 이 시기가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목숨을 깎아내면서 만들어낸 주옥 같은 작품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에키 유조
    <벽돌 가마> 1928년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에필로그

1928년 3월 사에키가 병상에 눕기 전에 그린, 절필에 가까운 작품 “우편배달부”, “우편배달부(반신)”, “러시아 소녀”, “노란색 레스토랑”, “문” 등을 전부 전시합니다. 3월 말에 피를 토한 사에키는 그 때부터 붓을 잡지 못하고 8월 1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 사에키 유조
    <우편배달부> 1928년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

음성 가이드(일본어로만 대응 가능)

음성 가이드 내비게이터에 우도 유미코 씨가 취임!사에키 유조와 마찬가지로 기타노 고등학교(오사카) 출신인 우도 유미코 씨가 음성 가이드 내비게이터로 정해졌습니다. ‘오사카’, ‘도쿄’, ‘파리’ 등 세 도시에 거주했던 사에키. 본인이 체류했던 도시를 테마로 사망하기 직전까지 풍경화를 제작한 사에키의 화가 인생을 에피소드와 함께 되돌아봅니다.

우도 유미코(Udo Yumiko) 1969년 가고시마현 출생. 91년에 NHK에 입사해 뉴스 프로그램과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담당. 매년 12월 31일에 NHK에서 방송하는 남녀 대항 형식의 음악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의 사회도 맡았습니다. 2010년에 ‘아사이치’ 캐스터로 취임. 18년 3월에 NHK를 퇴사한 뒤 동10월부터 니혼TV 계열 ‘news zero’에서 메인 캐스터를 맡고 있습니다.

■가이드 개요■

▼회장 대여 버전
 1인 1대 600엔(세금 포함)
 소요시간 약30분


▼앱 이용 버전(iOS/Android) ‘듣는 미술’
 이용 요금: 650엔(세금 포함) *기간 한정 제공


  아래에서 듣는 미술 앱(무료)을 다운로드 한 다음에 이용해 주십시오.
 
'듣는 미술' 공식 음성 가이드 앱│어쿠스티 가이드
 


음성 가이드 서비스에 관한 문의
(주)어쿠스티 가이드 재팬

support@acoustiguide.co.jp / TEL: 03-5771-4083(월~금, 10:00~18:00)